지금, 여기서 행복하기
거제에서 봉하마을까지~~ 본문
연초부터 그곳이 어디든 함께 여행가자고,,,
별러왔던 바로 그 여행을 드디어 다녀왔다^^그녀와~~~~
내겐 마흔 중반 줄에 세상의 바다를 발견한 절친이 있다....
대체 그런 대단한 능력을 그동안 어디에 꼭꼭 숨겨놓고 살아온것인지...
내가 그녀를 만났을 무렵엔,,,,
그녀도 나도 한낱 동네 아줌마였건만 말이다.ㅎㅎㅎ
그러나,,,,지금 그녀는 무려 건실한 중견기업...(이름을 쓰면 누구나 알만한...) ㅎㄷㄷ한 본부장님에 이사라 불리우는 임원이 되었다.
나는 동네에 혼자 남겨 두고ㅡ.ㅡ;;;;;;;;;
(이대목에서 눙물이 ㅠㅠㅠㅠㅠㅠ)
그런 그녀가,,,,
해마다 목표한 매출액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서~~~
새해가 되면,,, 그 뭐냐? 성과급이란 이름의 보너스를 준단다...것도 많이....
보너스를 많이 받은 그녀가 모든 비용을 대서 나와 여행을 가자고 졸랐다... ㅋㅋㅋㅋ 진짜? 내가 한게 뭐가 있다구.....
감사하게도 이 얼마나 좋은 친구인가? ~~~~(감동의 쓰나미가^^쿨럭)
자~~~이 여행의 출발을 설명하기 위해 참 장황하게도 쓰고 있다...
늘 시간이 부족한 그녀가 요즘 새로 전선을 넓힌 지역중에 거제가 있다...
아름다운 거제와 통영을 늘 일만 보고 왔다 갔다 하는라 아쉬워 하는 그녀가
오전에 간단한 업무만 처리하고 나면,,, 온전히 오후와 다음날 스케쥴을 함께 할 수 있다고....장담을 하길래~~~
백퍼 다 믿은건 아니지만,,,,
오전정도라면,,, 카페에서 두어시간 정도의 독서는 하리라 마음 먹고,,,
떠난 거제행이었다. ㅎㅎㅎ
나름 그래서 혼자 놀수있는 거리를 제법 준비하고 떠났다....ㅡ.ㅡ;;;
동영상도 두어개 넣고,,, 요즘 몹시 심취한 신화? ㅋ음악도 다운 받고....
텐션이 강하긴 해도 잼나게 읽고 있는 정유정의 소설이랑....
우리의 계획은,,, 거제도의 외도나,,, 해금강유람선...을 간단히 타고....
저녁엔 통영으로 가서 그곳의 명물이라는 닷찌회를 먹고 그녀가 잡아놓은 따끈따끈한 새 리조트에서 잘 계획이었다....
다음날은 통영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시간이 된다면,,,, 봉하까지 들렀다 오는 걸루~~~
아침 7시 30분 부산 김해공항으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기위해,,,
집을 나선 시간은 6시 20분이었다....
ㅎㅎ 어디론가 떠나는 여행은 늘 떠나는 그 순간에 이미 충분히 행복하다^^;;;;;
부산에 도착해서 거제로 가는 렌트카를 대여하고....
거제엔 10시 30분 도착....
그녀는 할 일을 하러 떠나고,,,
나는 거제시내를 잠시 둘러보러~~~ 하였으나......
헉 ㅜㅜㅜㅜㅜ
아직 넘 덥다.......낼 모레가 9월인데도...34도가 넘는 뙤약볕이다... 오전이건만....
거제도 시내여서인지 있을건 다 있더라...
스타벅스에 투썸에...
그녀가 좋아하는 투썸에서...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책도 보고 인터넷도 검색하고...
우리가 갈 곳도 써치해보고~~~~~
ㅉㅉㅉㅉ 써치는 완전 실패다...
내가 거제도근처를 여행한게 몇번째인데... 완전 망이었다....
내가 맛나게 먹었다고 소개했던 멍게밥집은 그 곳이 어디었는지 기억도 못해서 ㅡ.ㅡ
엉뚱한 곳을 가는 낭패를 ㅡ.ㅡ
거제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장승포항^^
그곳에서 외도가는 유람선도 타고 대충 밥도 먹을 라구...선택한 곳이었는데ㅡ.ㅡ
배도 못타고,,,식당도 별로인,,,
장승포 해미촌....무려 식당 전경 사진도 없네...
맛도 별로 였고... 써비스도 그닥이어서 패쑤 ㅡ.ㅡ
그나마 양배추를 거의 덜어내고 비벼먹었던 그럭저럭 먹을 만은 했던 내 멍게 비빔밥과,,,,
음식까탈이 없는 친구인데도... 맛없다고...화를 내게 했던 건너편 친구의 성게 비빔밥이다....
어찌 되었건...
늦은 점심을 먹고,,,,
유람선을 타겠다고,,, 매표소를............갔으나...
외도랑 해금강 유람선왕복시간이 3시간이란다 ㅜ.ㅜ
아~~~짜증나~~~
그래서...다른 유람선 선착장을 찾아~~~가보기로...했다....
가는 길에 몽돌 해수욕장도 보고,,, 바람의 언덕도 가보고,,, 신선대도.....쭈욱 둘러 보기로...계획은 했다...ㅎㅎㅎ
물론 그녀가 일을 다~~ 못 끝내서...( 사실 그럴 줄 알았다... 세상일이 그리 간단할 리가 있겠는가ㅡ.ㅡ)
우리가 4시까지 거제 시내로 다시 돌아 와야 했다는건 안 비밀 ㅠㅠㅠㅠㅠ
처음에 도착한 작은 몽돌 해변이다...
해변의 파라솔은 걷어져 있고...
사람들도 몇 없는 조그마한 해수욕장이다...
그래도 깨끗한 바닷물 아래로 반짝이는 조약돌 같은 것이 몽돌이란다...
자갈이 파도에 구르는 소리는 참 듣기 좋은 백색 소음이 참 좋더라는^^;;;;;;;;;
오~~호 이곳은 아직 폐장하지 않은 해수욕장이다...
늦은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제법 많은~~~
이렇게 나~~~ 올해 그래도 해수욕장에 발은 찍은 거다. ㅎㅎㅎ
아까와 비슷한듯,, 아닌듯,,,
이곳은 학동 몽돌 해수욕장이란다....
해수욕을 즐기지 않을 우리에겐 너무나 햇볕이 뜨겁던 곳 ㅡ.ㅡ;;;;;;;
물놀이를 즐기던 어린것들이 넘나 부럽더라~~~ ㅎㅎㅎㅎ
우리는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카페에서 아이스커피 한잔 마시고,,,,
다시 해금강쪽으로 출발~~~~
해금강 가기전에 있는 관광명소중에 신선대만 잠시 들르고,,,
바람의 언덕은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뭐~~사실... 바람의 언덕이라고 풍차가 있고....산책로가 잘 조경되어있는 정도,,,,
걸어다니기엔 넘 덥다고,,,(사실 시간이 없기도 했슴이다...) 스스로에게 위로를 던지며....
도착한 신선대가 모든걸 위로해 주었다....
너무 더우니까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사진 찍기 좋더라...
평소에 오면... 줄서야 된다... ㅋㅋㅋㅋ
찍은 사진중에 젤 맘에 드는 사진이다....
늘 아쉬운 건 너무너무 잔잔한 남해의 바다이다...
파도 소리가 철썩 들리고,,, 역동적인 그런 바다가 그립다...
그래서 오해영의 박도경씨가 말했나보다...
'일반인도 동해바다와 서해바다소리를 구별할수있다고'
나는 동해바다와 남해바다소리는 구별할 수있을 듯....
예전에 왔을 땐 비가 억수로 와서 사진도 제대로 못찍었는데...
나름 친절한 아저씨가 사진도 찍어 주시겠다 해서....
여행중 남이 찍어준 유일한 함께 찍은 사진이다네^^;;;;;
너무 잔잔한 남해 다도해섬을 뒤로 하고... ㅎㅎㅎㅎ
해금강 선착장까지 가기는 했다...
헉... 내가 맛있었다고 추천했던 밥집은 그곳에 있었더랬다...
그래도 거제시내에서 이곳까지 거의 1시간도 넘게 걸린다..
그러니 대충 장승포에서 밥먹고 온건 신의 한수였슴이다... ㅎㅎㅎ
안 그랬슴 배고파 뒤질뻔,,,,ㅉㅉㅉㅉ
선착장 입구에서 멀리 해금강을 한 번 보고,,,,
그냥 돌아 나와야 했다...
우리에겐 시간이 없어서리... ㅠㅠㅠㅠㅠ
스물 다섯살 언저리에 하던일을 접고 혼자 여행을 한적이 있었다,,,
그 때 부산에서 살고 있던 미연이와 만나 처음 이곳에 배를 타고 온적이 있다...
돌아 갈 땐 그 땐 충무라 불리던 통영을 지나 버스를 타고 다시 부산으로 돌아가 부산대앞 여관에서 혼자 자며,,,
무서워 했던 기억이 ㅡ.ㅡ 아련히 떠오르네...
미연인 잘 살고 있을까?
그 때 처음 외도랑 해금강이랑 유람선타고 관광했었는데...
그 구수했던 경상도 아저씨의 너스레도 그리워지네^^;;;;;
여튼,,,
해금강에 발 찍고 다시 온길을 헤아려 거제시내로 돌아왔다....
ㅎㅎ 다시 한시간쯤 놀다가....
이제 통영으로 출발~~~
나는 별로 거제가 아쉽진 않았다..
대학친구들과도 왔었고,,,
남편과도 와서 소매물도랑 한산도 까지 꼼꼼히 다녀본터라~~~ ㅎㅎㅎ
일이 아닌 여행으론 초행인 그녀가 다 둘러 보지 못한게 아쉬워서 그러지...
하긴 별로 아쉬워 하진 않을 지도,,,,
제대로 볼라면,,, 많이 걸어야 하고,,, 배도 많이 타야 되고,,,,
즐기고 느끼기 위해서 수고로움의 댓가도 치러야 하는데,,, 그러기엔 그녀는 넘 바쁘고 힘들다 ㅜㅜㅜㅜㅜㅜ
통영에 도착해서 그녀가 예약해 놓은 동원 리조트... 오픈 한지 아직 일년도 안된 곳이어서인지....
깨끗하긴 하더라.... 시내에서 멀어서 그렇지 ㅋㅋㅋ
남편이랑은 통영시내,,, 이순신 공원 근처에 있는 b 급 호텔?에서 묵었었는데 그닥 나쁘지 않았던 기억이 있는데...
숙소에 예민한 사람들에게 그런곳은 쫌 그런가????
시장에서 가깝고,,, 저녁에 산책하기 재미있어서 나쁘지 않았던 기억이....
하긴 다음날 나~~~ 그 곳도 제대로 못찾긴 했다....
길 찾는다고 큰소리 치던거 이제 그만 해야할까 싶다...
한번 가본길은 절대 잊지 않는 다고 큰소리 쳤었는데... 왠일 ㅜ.ㅜ
숙소에 여장 풀고....
결국 우리가 이곳에 온 이유.....
집에서 먼~~~~곳에서 한잔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영에 온것만 이번이 4번째인데...
이곳의 명물이 닷찌집이라는거 난 왜 때문에 금시초문인거냐? ㅠㅠㅠㅠㅠ
여튼 현지인들에게 유명하다는 집을 소개 받아 골목골목 찾아 찾은 집...
벅수다찌......
벅수라는 말은 사투리로 바보라던가? 뭐라던가?아~~~ 자신이 없다,,,기억에.....ㅋㅋㅋㅋ
사진은 또 왜이런건지 ㅠ.ㅠ
날은 어두워지는데,,, 나는 아무 생각 없이 매뉴얼에 놓고 셔터를 눌러 댄거다...
사진이 다 이 모냥이라는거에 좌절이다 ㅠㅠㅠㅠㅠㅠㅠ
다찌집에선...
우리가 뭔가 회를 정해 놓고 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날 그날 횟집에서 잡아온 회를 그 때 썰어 준다는 의미란다....
여튼... 넘 맛있고 싱싱하긴 했었다...
단지 술 때문에 바가지 쓴 기분이 나중에 쫌 찝찝하긴 했었지만....
제대로 물어 보지 않고 시킨 우리 잘못이니 아쉬움은 접는 걸로 ㅋㅋㅋㅋ
그러니까
1인당 3만원에,,,일명 스끼다시와 회.... 술 세병...소주든 맥주든.... ㅋㅋㅋ
우리 요 조합으로 시켰다...
소주 한병에 맥주 두병.....
나중에 술만 추가 하면,... 안주도 같이 나오는 식으로....
어쩜 현지인들에겐 그럴지도 모르지만,..
우리 같은 서울 촌놈들은 딱 보기에도 바가지 씌우기 딱 좋아서일까?
원래 듣고 오긴,,, 만원에 다시 술 세병이 추가 된다그래서 맥주 세병 추가 했는데.... 그게 3만원이 되었다는...
말을 하던가...
만원에 세병이 무척 싸긴 하지만.... 그래도 맥주 한병에 만원은 바가지 맞다...
기분 까지 잡치는 ㅜ.ㅜ
그전까지 무지 감동 받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기분이 쓰다...
그래도 경험은 중요한거니 다음엔 그런 실수 하지 말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났던 해산물들....
처음 나온 싱싱한 고동.... 이쑤시개로 빼먹고....
소주 따르는 어여쁜 친구의 손이 보이는군....ㅎㅎㅎ
사진은 몹시 구리지만,...
넘 싱싱하고 싱그러운 바다향이 근사했던 돌멍게^^
넘 맛있었다...
술 값에 넘 바가지 씌웠다 미안했는지 한번 더 주긴 했다....
돌 멍게 옆에 있던 자리돔?회무침도 맛났고.,,,
나는 사실 초고추장에 무친 회들을 싫어 하는데... 나름 좋았다....
묵은지 싸먹었던.... 전어회...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회들인데.... 너무 맛있었다...
묵은지... 넘 좋아~~~ 그 맛을 잊지 못하네 ㅡ.ㅡ;;;;;
그리고 내가 넘 사랑해 마지 않는 스끼다시 일절^^
사진이 완전 흔들려서리...
카메라 모니터로 본 사진은 이렇지 않았는데... 어쩔 ㅡ.ㅡ
그래도 개불에 문어에 전복.... 다 맛나서 기절할 뻔....
나~~~ 식탐 거의 없는 사람이다 ㅎㅎㅎㅎ
이 따위 저퀄의 사진임에도 올릴 수 밖에 없는,,,,,
해산물 종류에 급 흥분해서....
다 올려본다...
아~~~ 자존심 상한다...
사진반은 왜 다니는건지....
혼자 다닐땐 걍 자동으로 찍어야 했었다 ㅜㅜㅜㅜㅜㅜ
푸짐한 성게알에,,, 요즘 몹시 비싼 해삼....
그리고 게찜까지.....
이건 내가 평소엔 절때 젓가락을 대지 않는 종류의 생선 고등어다...
이거 왜 그리 맛있었던거니?
나 배가 많이 고팠던 걸까...ㅋㅋㅋ
여튼 살오른 고등어를 연탄불에 구웠는지... 비린내 하나 없이 두툼한 살이 생선가시 겁나 싫어 하는 내게 아주 딱 먹기 좋은 크기였다나 ㅋ
술 한 세트 더 시켰더니 나온 돌멍게 한 접시...
이 때 알았어야 했다.ㅜㅜㅜㅜㅜ
음~~~ 그러고 보니 숙소 사진이 하나도 없네...
다음날 아침먹고 오면서 숙소 근처 바닷가 몇장 찍긴 했는데....
그 바다가 별로 특색이 없어서 ㅡ.ㅡ;;;;;
그래도 걍 보기엔 아름다웠다....ㅎㅎㅎ
맛난 저녁 먹고 바가지 쓴거 같아 살짝 나빠질라구 하는 기분도 풀겸....
노래방가서 한시간 반쯤 놀다...
숙소로 돌아 갔다....
역시 일과 여행을 함께 하기엔 피곤한 그녀가 먼저 넉다운되서 자고 나도 조금 더 버둥 되다...
아쉬운 여행밤을 보냈다...
광란을 부리기엔 이제 넘 늙었다 ㅜㅜㅜㅜ
아침에 조식먹을 식당을 찾다 들어간 집에서 또 멍게밥에 멸치회 반접시 먹고....
와~~~해장을 비빔밥에 멸치회라니...
아직 우리 넘 짱짱한걸까? ㅋㅋㅋㅋ
사진 따위는 없다,,,,
여튼 여행 사진은 늘 첫날이 다~~~
그나마 첫날도 별로 없는 슬픔이...
그런데도 글은 늘어지는구나....
아침에 케이블카 타고 통영 미륵산에 올랐다...
사실 나는 우리나라 케이블카를 탈때 마다 느끼는건데,,,
별로 재밌지 않다는거다...
짧기도 하고,,, 별로 특별할것도 없는데.... 가격은 비싸고,,, 줄은 너무 많이 서야한다는 짜증이ㅜ.ㅜ
나 넘 애국심이 없는거니?
케이블카에 내려서 사실 20분쯤 더 산에 올라가면,,,멀리 마라도가 보이고,,,, 한려수도와 다도해가 아름답게 보인다는데,,,
계단을 보라...
무릎이 좋지 않은 친구가 고개를 젓는다....
마자 계단은 무릎에 적이다 ㅎㅎㅎ
산위에서도 열일하는 조이사님 덕분에....걍~~~
케이블카만 타고 내려오는걸로^^ ㅎㅎㅎㅎ
사실 아직도 덥다 ㅜ.ㅜ
왠만하면,,, 여기까지 왔는데 갔다 오자 하겠지만...
이 여름 그 용기를 내기엔 넘 짜증나게 더웠단 말이지 ㅡ.ㅡ;;;;;
짧은 거제 통영 둘러보기는 아쉽지만,,, 이걸로 마치기로 했다....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통영시내에 들러 충무김밥 두줄 사서~~~ 이 여행의 최종 목적지 봉하마을로 출발했다....
내가 운전을 하고,,,, 친구가 음악을 찾아 틀면서 갔는데,,,
봉하마을 표지판이 보이는 길모퉁이를 돌무렵~~~
노무현 대통령의 생전의 상록수 노래가...ㅠㅠㅠㅠㅠㅠ
저들에 푸르른~~~그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면서,,,눈물이 많이 났다...
이젠 안 울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직도 그 때처럼 눈물이 나더라~~~
노대통령은 잘 계시더라^^
다음날이 살아계셨으면,,,70회 생신날이라구 봉하음악회가 열린다나~~~
진짜 반갑게 웃으며 맞아주시던,,,
그 때가 너무 그립다 ㅜ.ㅜ
비행기 시간때문에 많은 시간 머무르진 못했다...
기념품으로 타올과 엽서 몇장 사고,,,
주차장에 있는 매점에서 잔치국수에 김밥먹고,,,
공항으로 출발해야만 해서 조금 아쉬웠던 ㅡ.ㅡ;;;;;
전날까지 그리 덥던 날씨가~~~ 갑자기....
공항에 도착했을 땐 바람이 불고 무려 서늘한 바람까지 불더라는....
이렇게 여름의 마지막 끝자락에 친구와 즐거운 여행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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