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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군산까지 2 본문

발길 멈추는 곳

전주에서 군산까지 2

마리오네트11 2017. 4. 8. 23:31

채석강을 뒤로 하고 내소사로 향했다.

가는 길에 비가 제법 오더니... 내소사에 도착했을 땐 그래도 빗줄기가 조금 잦아 들어서 산책하기엔 나쁘지 않았다.

 

 

 

   내소사 입구....

   걸어 들어 가는 길이 비가 와서인가...

   너무 좋았다...

   흙냄새가 은은하게 봄향기가 나는것 같았다...

 

 

 

 평일이어서인지 경내는 조용했지만,,, 그래도 관광객들이 이리저리 모여 사진을 찍는것이

 관광명소다운 포스를...

 여기저기 꽃망울을 피우는 매화가 너무 아름답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사진이 훨 이뻤을 텐데 아쉽 ㅡ.ㅡ

 

 

 

 

 

 

  예쁜 꽃아래에서 사진 한장 찍어주는 예의를...

  어째서 내사진은 없는걸까? ㅜ.ㅜ

 

 

 

처마밑 풍경이 아름다운데 사진은 요따우로 만 찍히다니ㅡ.ㅡ;;;;

 

 

 이런 산방에서 하룻밤 자고 나면 머리가 맑아질 것 같은데...

 물론 무섭긴 하겠지만.... ㅎㅎ

 

 

 내소사 일주문을 나서면 보이는 찻집에 들어가서 차 한잔 하기로 했다...

 비가 제법 내려서인지 춥기도 하고,,, 좀 쉬기로~~~

 찻집안에는 이러저런 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소품들이 뽑아가 달라고 아우성을 쳤지만,,, 꾸욱 참고

 복분자쥬스랑 커피시켜서 마셨다 ㅎㅎㅎ

 

 

 

전주로 돌아가는 길에 곰소염전에 들렀다..

예전에 남편이랑 이곳을 지난적이 있었는데...

까만 목조건물이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나서 들러 보자 했다.... ㅎㅎㅎ

우린 사진이나 한장 찍고 지나갈 예정이었는데,,,

어디선가 안내인 아저씨가 등장~~~

친절하게,,,곰소 염전에 얽힌 역사와 소금에 대한 꽤 전문적인 지식을 뽐내 주셔서~~~

잘 듣고 왔다.

 

 

아저씬 열심히 설명하지만 아줌마들 표정이 써억 좋지가 않구만 ㅠㅠㅠ

 

 

정말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들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소금은 품질은 매우 좋지만 많은 양이 생산되지는 못하고 비싼 가격 탓에 중국산에 밀리고 있다는데,,,

소금은 정말 좋다고,,, 추천하셨다...

저장음식을 잘 만들지 않는 나에겐 그냥~~지나가는 풍월일뿐이긴 했어도

김장을 하게 된다면,,,혹 기억해두었다...

이곳에서 사야쥐...

 

 

 

 

 

낮에 햇볕에 바닷물이 증발하고 소금 결정이 생기면 그것들을 끌어 모아 놓는 낮은 보관소들이 제법 운치있어 보인다...

 

 

 

예전에 지날땐 소금도 팔고 관광상품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비가오고 평일이어서인지,,,

문연 가게도 없어 아쉽게 돌아나왔다...

설명해주신 아저씨에겐 감사의 인사만^^

 

 

우리는 전주로 돌아와 묵기로 한 숙소에 짐을 풀었다....

호텔 컴바인으로 내가 예약한 대명여관이다....

평이 제법 좋은 숙소 였는데..

생각보다 방이 작아서... 쫌 아쉬웠다...

겉으로 보기보단 내부는 리모델링해서인지 편리하게 꾸며져 있어 제법 아기자기한 맛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