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서 행복하기
친퀘테레 본문
오늘은 오전 관광일정이라는게 피덴자 빌리지 방문이었다.
헉...피덴자마을에 작은 가게들인줄 알았더만...
이게 왠일..명품아울렛이네ㅠㅠ
오전내내 국내에도 흔하디 흔한 아울렛 돌다
점심 먹었다...
헹켈 과도랑 빵칼 가위 한개샀다.
이른 시간이어선인가 한산하더라~~~
여긴 주로 중국인들이 많이 오는 곳인지? 간단한 중국어 인사를 한다 ㅡ.ㅡ 뻘쭘...
가이드녀가 화덕피자라 하더만 그저그런 피자랑 파니니로 점심먹었다.
역시 맥주가 젤 맛난 걸루....
음료파는 바가 있었는데... 커피를 못마셔서 아쉬워~~~
오전 일정을 쇼핑으로 마무리하고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친퀘테레...
친퀘 테레 는 이탈리아 리비에라에 있는 절벽과 바위로 이루어진 해안이다.
이탈리아 라스페치아의 서쪽에 있는 리구리아 지역에 위치하며,
친퀘 테레를 이루는 "다섯 개의 땅”은 몬테로소알마레, 베르나차, 코르닐리아, 마나롤라, 리오마조레, 이상 5개의 마을을 가리킨다.
우리는 그중에 한마을 마나롤라만 간다ㅠㅠ
해군기지항 근처에 버스를 세우고 마나룰라 마을을 가기위해서는 기차를 타야한단다.
기차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작은 마을을 가로질러 걸어갔다.
거리 가로수가 오렌지다....ㅎㅎ
예전 스페인 세비아성당 안에서 따보기도 했던 먹을순 없던 오렌지 ㅎㅎ
어쨌든 보기에 이쁘다^^
광장같은 넓은 곳에서....
이 근처 가게에서 친퀘테레 와인 화이트로한병 사고,,,,
기차역 근처에 서울시 따릉이 같은 자전거 대여하는 곳도 있네^^
스페찌아 중앙역^^ 모르겠다....
여튼 기차역에 도착했고... 곧 기차 출발예정....
낡은 기차...(안은 생각보다 깔끔) 를 타고 두정거장을 가니 아름다운 지중해 바다가 보이는 쪼끔 가난해 보이지만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친퀘테레의 마나롤라마을이 나타났다...
예전엔 바닷가 절벽을 따라도보길이 있었다는데 지금은 위험해서 폐쇄되었단다.
사람들이 많아서 기대보단 별로였지만,,, 돌아와 사진으로 보니 예쁘다....
대한항공 광고에 나오기도 했다는데 파스텔?톤의 자그마한 집들이 옹기종기 붙어 이쁜 그림을 만든다.
부러운 이태리놈들 같으니라고 가는굣마다 관광지라니...세상 젤 조상덕 보는 나라가 아닌가싶다.
이 기차를 타고 친퀘테레 다섯 마을 다 돌아 볼수 있나보다...
해안가 절벽을 타고 기찻길을 깔아 놓아서인지 경치가 장난이 아니다..
지중해 신비로운 바다를 실컷 만끽할 수 있을 듯...
다섯마을 중 비교적 작은 마을에 속한다는데,,, 아름답긴 이 마을이 갑이란다...
여튼 패키지에 이곳을 추천한 이유가 있겠지^^
기차역에서 마을로 가기 위해서 긴 터널을 지나야한다...
터널 벽엔 관광객을 위한 관광안내 사진들이 붙어 있는데..
이곳 노을이 꽤 아름답단다...
가이드가 지도를 보며 열심히 설명을 해주고 있다.ㅎㅎㅎ
이쪽을 보기 위해서 저 건너편으로 가야한다.
사람들이 이곳에 앉아 커피도 마시고 맥주도 마시는데...우리도
바다보며 맥주 한잔하면,, 더 없이 좋을 듯하다...
이제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마나롤라마을^^
한장 더 올려본다^^
해안가 카페에 앉아 오징어 튀김에 맥주 한잔 하면 딱 좋을 풍광이었는데
못내 아쉽다...
패키지 여행의 단점이기도 하지만,, 어쩌겠는가?
우린 한봉지 사서 맛보는걸로 대신했다ㅠㅠ
자유시간이 넘 짧아서 들어가서 먹진 못하고,,, 테이크 아웃으로 ㅎㅎ
오징어 튀김은 우리가 즐겨 먹던 바로 그맛^^ 맥주를 부르는 맛...
게눈 감춘듯 먹어 치웠는데,,, 멸치 튀김은 잔뼈가 많아 먹기 상그러웠던 듯 ㅡ.ㅡ
난 물론 멸치튀김은 안먹어 봐서 맛은 모르겠네ㅋㅋㅋㅋ
아까 내려 갈땐 너무 사람이 많아 사진을 찍지 못했던 광장에 아이 하나가 춤을 추고 있었다.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한 탓인지 제법 난이도 있는 동작을 선보이며^^
기념품 가게들이 있었는데,,, 들어가 보진 못했네ㅡ.ㅡ
기차역 옆으로 사랑의길이란 이름의 길이 있더라...
올라가서 내려다본 역이다....
버스로 돌아가기 위해 걸어왔던 시내거리를 다시 걸어내려 갔다.
친퀘테레와인이 맛있다는데 자유시간이 넘 짧아서...
마나놀라역 기념품샵에서....못샀다.ㅠㅠㅠ 품절....
요 분수대 앞 가게에서 14유로짜리 달콤한 와인한병과 살짝 가짜같은 8유로짜리 레드사서
오늘밤 묵을 호텔이 있는 제노아? 제노바가 더 익숙한 그곳으로 고고씽~~~~
제노아에서 식사를 위해 갔던 레스토랑의 저녁은 최악이었다ㅠㅠ
와인 두병에 볼로냐에서 산 맥주한병^^
그러나 우리가 묵었던 그랜드호텔은 시내에 있는 제법 퀄리티 있는 호텔이었던듯..
조식이 너무 훌륭...
시내에서 묵었으나 호텔 밖으론 한발짝도 못나갔다.
시간도 넘 늦고 피곤ㅡ.ㅡ;;;;
그랜드 호텔 사보이아?
고급스러웠던 호텔로비^^
아침 출근시간인가?
일상의 사람들이 일상을 살고 있다~~~
이탈리아 제노아에서는 저녁밥 먹고...
근사한 호텔에서 하룻밤자고...
아침먹고~~~우린 프랑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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