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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볼리비아여행 5- 리마 시내관광 본문

발길 멈추는 곳

페루&볼리비아여행 5- 리마 시내관광

마리오네트11 2016. 3. 24. 00:40

 

 

드디어 리마 대성당앞에 도착했다...

어찌나 덥던지....

이곳이 여름임을 실감한다 ㅜ.ㅜ

날씨 탓인가 사진이 생각 처럼 찍히지 않는다...

그래도 사진 찍으러도 여러번 가고 했는데,,,, 어찌하여 촛점이 안맞는단 말인가? ㅠㅠㅠ

좀 더 잘 찍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집에서 큰 화면으로 보면,,,늘 후회만이 ㅡ.ㅡ

 

 

대통령궁앞에서 찍은 리마 대성당...

요게 그나마 전경이 다 들어가 있네 ㅡ.ㅡ

 

프란시스코 피사로가 리마를 건설할 때 직접 주춧돌을 놓은 건물로, 페루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1538년 건축가 프란시스코 베세라에 의해 완공, 여러 차례 지진이 일어나 재건축을 거쳐 1755년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르네상스, 바로크, 고딕 등 다양한 건축양식이 어우러진 성당은 가까이서 보면 옛 건물 위에 새로 개축된 부분이 확연히 구별된다.

성당 내부엔 바로크 양식의 예배당으로 나무로 조각된 성가대 의자가 인상적이며 Martinez Montanez가 조각한 상아 예수상도 매우 유명하다.

특히 ‘피사로의방’이 볼만하다. 페루독립역사를 그린 그림벽화가 그려져 있고, 한 쪽에는 피사로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스페인의 정복과 함께 건너온 카톨릭 문화가 정착되면서 유럽의 문명에 결코 뒤지지 않았던 잉카 문명의 후예들은 그들만의 문화와 섞어 토착화 시켰다.

유럽의 성당은 높고 좁은데 반해, 리마 대성당은 낮고 넓다. 유럽 성당에 가보면 천장에 볼것 이 많은데 비해, 이곳은 조형물들이 더 볼 만 하다.

특히 여자성인들을 실제 어린이만한 크기로 만들어 인상적이다.

남미의 성당은 미사와 같은 예식뿐 아니라 무덤, 납골당과 같은 죽음의 의식도 함께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1층 일부와 2층에는 종교 미술 박물관이 있다.

 

외벽에  테라스를 다는 방식은  스페인이 아랍의 영향을 받아 한 건축양식이라는데,,, 남미에서 많이 볼수 있었다...

 

 

입장료를 받아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던 성당 내부~~~

성당 안에서 실제 미사를 보고 있어서 카톨릭 신자가 아닌 우리는 그냥 뭐~~~

슬쩍 사진만... 찍었다...

 

사실 들어가 보고 싶긴 했으나,,,,우리는 아직 환전을 하지 못했다는 ㅡ.ㅡ

그래서 아직 물한병도 사먹지 못하고,,, 돈을 못쓰고 있다...

가이드 팁도 달러로~~~ ㅠ.ㅠ

 

 

아르마스 광장을 중심으로 리마 대성당,,, 노란색의 시청사,,,맞은 편에 있는 대통령궁....

남미의 대도시는 대부분 광장을 중심으로 성당,, 시청사,,, 의회,,,등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형식이 대부분인거 같다...

 

중남미의 공통적인 특징은 그 중심이 되는 광장의 이름이 "아르마스 광장 (plaza de armas)라는 것이다.

 이 이름은 사실 역사적인 슬픔이 묻어있다.

스페인어로 직역하면 아르마스 광장은 무기 광장이라는 뜻.

과거 스페인 식민 시대에 스페인 사람들이 광장에서 무기를 만들거나 재정비했다고 하여 무기 광장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그래서 지금은 plaza de mayor (메인 광장 or 중앙 광장)으로 이름을 바꿔 부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아르마스 광장이 너무 익숙해진 탓인지 잘 고쳐지지 않는다고 한다.

1535년 프란시스코 피사로는 아르마스 광장을 중심으로 리마라는 도시를 건설.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곳이다.

하늘로 쭉쭉 뻗은 열대 활엽수 사이로 유럽풍의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위풍당당하게 서있다.

 

 

 아르마스광장^^

 

 

대성당을 배경으로 드뎌 셀카봉을 들었다.... ㅋㅋㅋ

셀카봉이 있으니 누구에겐가 사진을 부탁할 필요가 없어 좋긴 했지만....

사진이 죄 전신샷 없이 이모냥이라는 단점이 ㅡ.ㅡ

 

 

 

 

저멀리 보이는 연두색 건물이 페루 문학관이다...원래 철도청 건물이었다는데,,,, 지금은 도서관으로도 이용하고 있단다...

건물이 예술적이더라~~~ ㅎㅎ

아르마스 광장 주위로 뻗은 길들이 꽤 번잡한데,,, 왠일로 이길은 한가해 보인다^^

 

이길로 주~~욱 걸어서 프랜시스코 성당까지 갔었다....

 

 

페루 문학관^^

 

대통령궁~~~ 문이 꼭 닫혀 있다...

사람들이 제법 모여 있길래 뭔가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휙 끝나버려서 이렇게 문닫힌 궁 사진만 덜렁~~~

 

핸드폰을 철창 안으로 밀어 넣어 찍은사진 ㅡ.ㅡ 날씨 탓인지 왜이리 뿌연지 모르겠다 ....

샌프란시스코성당으로 가는길이다...

길 끝에 성당의 종탑이 보인다^^

코카차를 보자기에 싸서 어깨에 둘러 맨 페루 여인?들이 우리들에게 코카 코카를 외쳐대었지만,,,ㅜ,ㅜ

우린 페루돈 솔이 없다....미안해요...

가까이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카메라만 보면 돈을 달라고 해서리....ㅎㅎ

 

 

리마에서 제대로 꼼꼼히 둘러본 산프란시스코 성당이다.

 

---종교 예술 박물관의 본산인 산 프란시스코 대성당과 수도원은 1657년에서 1674년에 걸쳐 스페인 바로크 양식으로 재건축되었는데, 이는 그 전 해에 엄청나게 파괴적인 지진이 일어났기 때문이었다.

1535년 정복자였던 프란시스코 피사로가 직접 선택한 이 부지는 리막 강 유역에 있었다.

부지 내에는 산 프란시스코 교회, 수도원, 라 솔레다드(고독)와 엘 미라그로(기적)이라는 이름의 두 개의 작은 예배당, 그 외 다른 건물들이 있었다. 광장, 따로 떨어진 공동 안뜰과 회랑이 부지를 하나로 통합해 주었다. 세비야에서 가져온 아름다운 타일이 회랑 벽을 꾸몄다.

발밑으로는 광대하게 연결된 카타콤이 이 수도원을 리마 성당을 비롯한 다른 건물들과 이어 주었다. 카타콤 안에는 기독교도들의 해골과 뼈가 남아 있는데, 어떤 것들은 반듯하게, 약간 끔찍하지만 바퀴처럼 둥근 모양으로 놓여 있다.-----

이 교회는 스페인 금광이나 은광에서 기부한 돈으로 값을 지불한 조상, 조각물, 가구, 금은 세공품이 가득한 보물 창고이다. 교회 안에는 또한 스페인, 플랑드르, 페루 회화 작품의 훌륭한 컬렉션이 있으며, 2만 5천 권의 장서가 있는 도서관도 있다.

 

 

성당안은 사진 촬영이 가능해서 어두운 와중에도 몇장 찍어 보았다.

유럽의 성당에 있는 성모 마리아와는 약간 다른 느낌의 남미 현지인을 닮은 듯한~~~

조금은 비율이 맞지 않아 보이고 약간은조잡해 보이는 조각들이 더러 보이곤 했다....

아마도 현지화된 탓이리라~~~

 

 

특히 페루에서 성자로 칭송받는 빗자루 성인 마르틴 성자는 흑인에 남미인 인듯하다...

수사였던 마르틴은 흑인이라는 이유로 늘 핍박받고,, 항상 허드렛일만 했었다나... 늘 빗자루를 들고 다녀서 빗자루의 성인^^

이 성당 지하에 있는 카타꼼은 음~~~~

실제 수를 헤아릴 수 없는유골들이 무덤마다 차곡차곡 쌓여 있던지,,,

사진촬영도 할 수 없긴 했지만,,, 찍을 수 잇었어도 그닥 ㅡ.ㅡ

마치 아우슈비치에 갔을 때의 비장함이랄까? ~~

 

원래는 프란시스코 가문의 묘지였었는데,,,

시에 기증했고,,, 오랫동안 리마시민의 공동묘지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그곳에 묻히면 천국에 가지 않을까란 막연한 바람이 있진 않을까싶다...

성직자나 귀족~~ 부자들만이 묻힐수 있었던 성지를 기증한 프란시스코 가문의 통큰 정신에 나름 감동^^;;;;

여튼 남미의 이상한 영어 발음의 가이드녀의 설명을 꼼꼼히 들었지만,,, 대충 이정도 ㅡ.ㅡ

 

마지막 나오기전에 들렀던 도서관은 성당이 내려 다 보이는 2층? 인가 3층에 있었는데,,, 그리 크다 느끼진 못했지만,,,,

여튼 남미에서 2번째로 많은? 2만 5천권의 책을 가진 도서관이었다는데,,, 책 보관 상태가 보관이라 보기 보단 방치~~~

손대면 모두 먼지가 된어 버릴 것 같은 화석상태로 보였다...

과연 그 책들이 지금 책으로의 가치가 있을 것인가? ㅎㅎㅎㅎ

 

카타콤정문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