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서 행복하기
페루& 볼리비아 여행 1 본문
남미 여행을 다녀온지 열흘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피곤함이 남아있다 ㅜ.ㅜ
이제는 무리한 일정의 여행이 무섭~~다...
그래서 옛 어른들이 말씀 하셨지~~~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라고 ㅎㅎ
그래도 마추픽추에서 내려다본 잉카 는 내가 사는 세상에 이런 문명이 존재했었구나라는 경이로움에 눈물이 울컥....하기도 하고,,,,
볼리비아 우유니에 서서 지평선이 보이지 않는 하늘과 잇닿은 끝없는 소금사막을 둘러볼땐,,,
내가 살고 있는 이 지구란 곳이 너무나 아름답다는 생각에 그저 탄성만~~~
그러니 힘들고 벅찬더라도,,, 여행은 계속되어야 한다네^^
5년전 스페인으로 아들 데리고 떠났던 여행이후
남편과 함께 떠나는 오랜만의 여행이다...
아들은 이제 떼어 놓고 가기로 ㅡ.ㅡ;;;;
그래도 두고 가는 우리 마음이나 함께 가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던지
아들이 인천 공항까지 배웅을 나가겠다고 나선다....
기특하게스리^^
제작년 혼자 여행갈때도 슬쩍 보이는 아들이 끌고가는 죠~캐리어(24? ) 가져갔는데....
둘이 가는데도 달랑 캐리어 하나에 각자 배낭하나씩 달랑메고 가는 패기를...
짐 부칠 때 마다 다들 경이롭게 물어본다... 짐이 하나냐구?
짐싸기의 달인? 과 여행을 다니려면 감수해야하는 불편함이다.ㅜ.ㅜ
내 맘대로 짐싸고 싶다 흑흑....
공항은 인산인해였다...
자주 인천공항을 찾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사람 많은 인천은 처음인듯...드디어 인천 공항도 허브공항으로 거듭나는 건가?
티켓팅하는데만,,,한시간도 더 걸린듯 ㅠㅠ
연휴끝인데다,, 중국도 설연휴였던지라...
그래서 무려 세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했는데도,, 면세점은 발만 찍고 출국 해야했다는...
그나마 전자여권의 혜택을 봐서,,, 제시간에 출국할수 있었다나^^
함께 가진 못하지만,,, 우리 세식구 셀카봉으로 한컷
기념으로다^^
아들과 매년 여행 다니던 그 때가 문득 그립다...
이제 그런날이 있을까? ㅠㅠㅠㅠ
출국할 때의 설렘과 기대로 약간은 들떠있던 환한 표정들...
역시 여행은 출발전 이때가 가장 좋을 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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