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꽂기 세번째 시간....

오늘은 화병에 물을 한껏 머금은 오아시스를 넣고....

휘닉스 스타일...방사형으로 꽂는걸 배웠다...

 

사용한 꽃은...

델피늄...사진있슴,,,ㅋㅋㅋ

 

 

아스클레피아스... 이름이 어렵다...

꽃도 별로 안쁘고...

 

 

그 밖에는 리시안샤스,,, 보라색과 핑크...

빨간 장미 10송이 루모라 고사리 4장 정도....

 

음... 꽃이 많고 예쁘다...

색이 여러 종류이고 색깔도 다양해서 잘 어울리게 꽂는게 쉽진 않더라는 ㅡ.ㅡ

팁 1....길다란 델피늄을 가운데 높이 꽂고

          나머지 꽃들은 두둔데 정도로 그룹핑해서 나누기...

팁 2... 델피늄을 제외한 꽃들은 화병 아래 쪽에 자유롭고 흘러 넘치는 분위기로

 

그러나,,,,,난 선생님 말을 잘 안듣는 학생이다....쩝...혼나야 됨 ㅋ

그렇게 말 안듣고 꼭 내맘대로 해보고 나서야 선생님 말이 맞았다고 끄덕인다... ㅠㅠ

 

자유에 넘 천착한거라 우겨지만... ㅋㅋㅋ

일단 내 맘대대로 꽂은 거 부터 우선....

 

 

난 그래도 나름 그룹핑 한다고 한거임...

위아래로 해서 표현이 안되어서 그런거지...ㅎㅎ

 

 

여튼 너무 아래 꽃들이 너무 길어서 가지고 돌아오면서 델피늄 한송이는 부러지고...

오아시스가 쓰러져서 꽃들이 뽑히고...

난리를 치며 간신히 집으로 모시고 돌아와...

다시 꽂았다...

선생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높이도 좀 낮추고,,, 제대로 그룹핑해서 꽂았더니...

훨 나아졌다는....

 

글치만 꽃이 넘 많아선지 쬐끔 산만해 보인다..

물론 실력과 센쓰의 부족이지만,,, 뭔가 고급스러움은 없어보이는...

 

수정해서 다시 꽂은....

 

 

반대편에서 본 사진...

 

 

오아시스에 물을 보충해 주니... 화병에 꽂은 꽃보다 훨씬 오래 가는듯하다...

 

다음 사진은 오늘 찍은건데...

델피늄은 확실히 시든게 보이는데...

리시안셔스와 장미는 그런대로 활짝 핀거이 시들어 보이진 않네,,,ㅎㅎㅎ

 

 

 

 

 

내일까진 꽂을 수 있을거 같다는...

ㅎㅎ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