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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로 만든 과자와 ~~~ 본문

취미로 즐기기

호두로 만든 과자와 ~~~

마리오네트11 2009. 3. 2. 02:08

 

 

설에 들어온 선물 중에 호두가 있었다~~매우 질이 좋은^^;;;;

그러나 모~ 인생 대부분을 귀찮아하는 한심한 인간에게는 한구석탱이에서 잊혀져 갈뻔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견과류였다는 ㅡ.ㅡ

그런데 무려 월넛쿠키 레서피를 만지작거리며,,, 망치로 호두를 깠더란다...

대보름날 부럼도 안깼는데... ㅋㅋㅋ

이럴때 호두까기 병정들이  필요했으나 그들은 여전히 공연으로 바쁜지라 ㅋㅋ무식한 티내며 망치로~~

 

 

호둘 좋아하지도 않고, 나같은 귀차니스트가 손수 까서 먹을 일이 별로 없어 호두속에 저런 아름다운 모양을 갖고 있는지 몰랐다...진정 ㅡ.ㅡ

우글우글 머릿속처럼 복잡한줄만 알았더니만... 새로운 발견에 한컷^^;;;;;;;

호두는 사랑으로 가득찬 과일?이었던게다.... 감동~~~

 

여튼 저리 단단한 껍질을 벗겨내고,,,,

과자랑 파이만드는라...어느새 호두속 하트는 까막득하게 내팽겨 쳐두고...

하루종일 부엌을 초토화 시켰더랬다... 지난주 토욜...우리엄마생일날~~

오랜만에 우리집에 모여 저녁도 먹고 술도 한잔씩~~ (한잔만 ? ㅋㅋㅋ)

 

 

 

자 일단,,,원래 마음 먹은대로... 호두쿠키 만들어본다^^

버터 100g 과 설탕 60g 바닐라 설탕 2개를 넣고 거품기로 저어 설탕을 녹인다...

팔뚝힘이 넘쳐난다면,,손으로 젓던지 ㅋㅋ

 

 

박력분 150g 과 계란노른자 2개,,, 소금 1/2 작은 술을,,, 휘핑한버터에 넣어 주걱으로 자르듯 섞는다...

 

 이렇게...

 

이제 손으로 동그랗게 완자를 빚어 계란 흰자물을 덧입히고,,,,그위에 심혈 기울여 부수어 놓은 호두를 묻힌다...

계란 흰자를 입히면,,,과자가 더욱 바삭거리고 호두가 잘 붙더라~~~

참~~~내가 깐 호두를 부숴놓으라고 안했나? ㅋㅋㅋ호두는 먹기 좋게 미리 부수어 놓기^^;;;;;;;

비닐 봉투에 부수어 놓은 호두를 넣고 계란을 입힌 완자를 넣었다 꺼내서리~~

 

 

기름을 살작 두른 과자 팬에,,,,

수저로 누르던지 손으로 누르시던지... 호두가 골고루 들어가게 모양을 만들고....

175도로 예열해둔 오븐에서 20~25분정도 구우면~~~~~~~~~~~~~~~~~~~~~~~~~~~

 

 

이렇게 맛난 과자가 만들어 진다~~~~

제법 맛있어서 그날만....나 세판 구웠다....ㅋㅋㅋ

 

 

 

 

그담은 미니 호두 파이~~~

조금 단 듯하고..제법 재료도 심상치 않아~~~전혀 자주 해먹어 질것 같진 않지만ㅡ.ㅡ

그래도 만들었으니...자랑질 ㅋㅋㅋㅋ

 

 호두 미니 파이~~

예전에 만들땐 밑에 기본으로 깔린 타르트는 걍 사서 했는데...

이번엔 이걸 만들었다...ㅎㅎ 크림치즈가 넘 비싸 ㅡ.ㅡ

 

 

 

버터 110g 과 크림치즈 90g 을거품기로 섞고...(실온에 놔두어야 잘 섞인다...특히 겨울엔,,,,)

밀가루 150g을 넣어

틀에 적당히 나누어 담아 놓는다... 별로 예쁘게 담질 못해서리ㅡ.ㅡ;;;;

 

위에 얹을 소도 사진을 안 찍어버린 이 무신경함이라니....ㅡ,ㅡ

여튼 이 위에... 달걀 1개와 흑설탕 150g 버터 1큰술, 계피 1작은 술(이거 없어서 안넣었다 ㅠㅠ), 다진 호두 70~80g

을 잘 녹여서 넘치지 않고 호두도 공평하게 반죽위에 부어서,,,

17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25~30분정도 구워주면.......

 

 

 

 이런 모양의 파이가 되더라~~~

이런류의 파이는 내가 좋아하지 않는지라 한 부스러기 맛만 보았는데...그런대로 훌륭^^;;;;;;;

 

 

 

그밖에,,, 우리엄마 생신이라고 내가 준비한 음식들과 가족들^^

정말 간만에 남동생이 홀로ㅠㅠ 우리집을 방문해 주어서 그런대로 훈훈한? 파티였다나...

 

내가 즐겨 만드는 연어 샐러드다..... 토마토가 들어간 소스가 깔끔한,,,입맛 까다롭기로 유명한 내 여동생의 입맛을

만족시킨^^그 샐러드다 ㅋㅋㅋ

 까만 접시에 담아야 이쁜데..너무 바빠서 담는걸 제대로 신경 쓰지 못했더니... ㅉㅉ안습이군...

사진 찍기가 다 민망하군ㅡ.ㅡ

 

 

 

손님상엔 빠지지 않는 나의 비장의? 요리 양장피 되시겠다 ㅋㅋ...

두 접시 만들어 한접시는 친구에게 선물하는 친절함까지~~~

 

저 귀퉁이에 보이는 중하와 브로컬리를  넣은 샐러드...ㅋㅋㅋ

나머진 평촌 수산시장에서 사온 싱싱한 해물과 회^^

돈 많이 들었다...

왼쪽에 보이는 건 홍삼이다... 겨울에만,,,제맛을 볼수있다는...

살아있을때 사진은 없고 다 돌아 가신후,,,그것도 먹다가 찍는.... 쎈수 ㅡ.ㅡ

 

 

왼쪽에 앉아있는 잘생긴 총각은 울아들 우영이고,

가운데는 이번에 만 65세가 되어 국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거라 희망에 부푸신 우리엄마다... 

내복바람에 입을 크게 벌리고 노래를 부르는 아이는 내동생 아들 조장환 ㅋㅋㅋ

이번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벌써~~~

허걱 이쁜 우리 아연이 사진이 없군 ㅠㅠㅠ

 

 

가족~~~ 그렇게 혈연으로 묶여 있다는 건 참 어쩌지 못하는 굴레인가 보다...

사랑이 언제나 힘이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가족도 언제나 내 편이기만 하지도 않은것이...

그것이 우리가 받은 숙제인지도 모를 일.....

그곳에 있으면,,,언제나 떠나고 싶고,,, 떠나 있으면,,,언제나 돌아가지 못해 한이되는....

그런 경험들이 우릴 자라게 하고,,,기억으로 우리를 늙어가게 하는.... ㅋㅋㅋ

 

하트모양의 호두로 시작한 이야기가 어째 이리 비감하게...

결국 그 날 내가 부엌에서 해피 메리,,, 또는 쎈치했다는 거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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