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서 행복하기
가을여행 -- 양평가는길 본문
양평가기전에 점심먹기위해...들른 막국수집...
남편이 몇번 가본적이 있다며 추천했는데...
음 맛있었다....
막국수가 맛있기가 참 어려운데,,,
아주 그레잇^^했다
우린 비빔국수2개 동치미1개랑 메밀전을 주문했다...
넣은것도 별로 없어보이는 전도 맛있었고...
동치미도 시원하고...그래도 비빔막국수가 더 맛나더라는...ㅎㅎㅎ
금강 막국수집 앞으로 그 유명한 가평레일 바이크 철도 가 있는데,,,
타는 사람들이 제법 많더라는 ㅡ.ㅡ
비온뒤인데,,, 추워지지 않고 덥다...
여름 처럼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기만해도 덥고 힘들어 보이네ㅡ.ㅡ
양평콘도에서 시댁식구들과 4시넘어 만나기로 한 터라 시간이 제법 많이 남아서
예정에 없던 근처 수목원을 들러보기로 한다...
제이드 가든....
가격도 만만치는 않더라...
온 나라가 연휴중이라 사람들도 많고...
그래도 시간을 내어 구경할만은 하더라^^
핑크뮬리^^
이름도 처음 들어보고,,,, 보기도 처음보는 억새일종이라는데...
너무 이쁘더라....
몽환적인 분위기라 그런지 사람들이 그 속에 들어가서 사진 찍는라 난리 ㅡ.ㅡ
그넘의 사진이 뭐라고 예쁜꽃?들이 많이 쓰러진게 아쉽더라는.
그냥 바라만 봐도 이쁜데 ㅎㅎ
이름을 알수 없는 꽃들^^
이쁜데...
네이버도 안 알랴줌 ㅎㅎ
퐁퐁이 국화꽃 같은데 잘 모르겠네...
아주 작은 꽃인데...
꼭 꽃다발 같은 느낌^^
매우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가든이었다...
일본풍이라는데... 뭐 그런대로 돈들인 티 나는....
언제 부턴가~
정확히는 시어머니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시고 우리 가족의 명절나기는 예전과 많이 바뀌었다...
8남매중 장남이신 시아버지가 평생 모든 가족행사를 주최하시고 그 중심에는 우리 시어머니가 계셨었는데,,,
지금은 명절차례는 당일 아침 산소에서 가족과 만나 지내는걸로 끝내고,,,
기제사는 절에서 지낸다...
대신 명절전날과 명절아침 식사를 시아버지와 함께 사는 시누식구들과 보낸다...
음식은 내가 혼자 다~~~ 준비해서 ㅜ.ㅜ
처음엔....
세상 짜증나는 일이었는데... 생각해 보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효도라 위로해본다...
물론....
시집간 조카부부까지 걷어먹이는 일에 화가 더러 나기도 했지만..
어쩌겠는가...남편의 소중한 가족들인걸^^
여튼 사설이 길어지고 있지만,,,조카가 가족여행가지고 양평에 콘도를 잡았다고 하니 들르지 않을수 없었다.
돌아오는 토요일이 남편 생일이라고,,,
밥이라도 같이 먹자하니 거절하기도...ㅜㅜㅜㅜㅜ
그래서 본의 아니게 2박3일의 여행이 되고 말았다....
양평에 잡았다는 한화콘도는 너무 후지고...묵어야했던 식구들에 비해 좁았다....
그래서 밤애 한숨도 못잤다는 슬픔이 ㅜ.ㅜ
남의 가족과 함께하는 일은 여전히 이만큼의 세월이 지나도 쉽지 않구나 싶다...ㅎㅎ
이젠 편해질 만도 한데...
저녁은 남편 지인이 추천했다는 고깃집에서 시누가 1년에 한번 사는 밥을 먹었다...
맛 없었다...
내가 남편에게 그 사람 만나지 말라고 했다 ㅋㅋㅋㅋ
오랜만에 어제 가지 못했던 노래방가서 노래 한자리씩 하고....
자러 갔다....
너무 덥고...
시아버지 남편,,,, 우리아들까지 코를 골더라...
이 무슨 낭패인가....
잠 한숨도 못잤다ㅜㅜㅜㅜㅜ
여튼 아침 먹고...
점심은 양수리들러서 먹기로~~~~
사람들 겁나 많더라는
차 간신히 세우고...
슬쩍 산책해보았다...
뭐 이런게 있더라? ㅋㅋㅋ
우리 시누 난 표준 통과 하고 대따 좋아하더라는^^
내가 늘 뚱뚱하다고 비웃는...우리남푠...
표준이란다....난 그럼 당연 넘 날씬이지 ㅋㅋㅋ
요즘 살찌는 중이라...
차마 못해봤다...나 겁나 소심해졌스....
연꽃이 다 지고 난 양수리....
몇장 안찍은 우리 남편 가족들....
강마루... 다람쥐마을에서 먹은...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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